#2024대구힙페 아버지는 통기타을 치시면서 노래를 잘 부르셨고, 김광석과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음악을 즐겨 들으셨다. 나에게 미술과 음악을 처음으로 알려준건 아버지이다. 모네의 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아름다우면서도 우울하다. 그 시절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아버지와 닮았다. 아버지가 나에게 유일하게 요구했던건 자유로움 뿐이었던 것 같다. - Baund // 바운드
GUS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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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024대구힙페 아버지는 통기타을 치시면서 노래를 잘 부르셨고, 김광석과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음악을 즐겨 들으셨다. 나에게 미술과 음악을 처음으로 알려준건 아버지이다. 모네의 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아름다우면서도 우울하다. 그 시절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아버지와 닮았다. 아버지가 나에게 유일하게 요구했던건 자유로움 뿐이었던 것 같다.